비트코인 선물과 암호화폐

이번 글은 바이낸스 거래소 수수료 체계에 대해서 초보자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바이낸스 수수료는 크게 출금 수수료와 거래 수수료로 나누어집니다. 입금시에는 당연히 수수료가 없습니다만 출금시엔 수수료가 듭니다. 출금은 코인을 내보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인마다 수수료율이 다 다릅니다.


거래 수수료는 현물거래, 마진거래, 선물거래 등을 할때 떼는 수수료를 의미합니다. 마진과 선물은 둘다 선물개념에 속하는데 레버리지와 포지션, 유지비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마진거래와 선물거래의 상세한 차이점은 선물거래 가이드에서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바이낸스 출금 수수료

전체적으로 한국거래소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수백개의 코인이 있고 코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코인들만 소개합니다.


1. BTC, 비트코인 0.0005개

비트코인의 최소출금액은 0.001코인이고 출금시 수수료는 0.0005개, 오늘 날짜 2020년 12월 26일 한화 시세로 13000원 정도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0.0009개(23400원)이니까 바이낸스가 훨씬 쌉니다. 업비트 너무 비싸.


2. ETH, 이더리움 0.005개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최소출금액은 0.01개, 수수료는 0.005개로 오늘자 한국돈으로 3400원 정도입니다. 한국 업비트 거래소의 경우 0.01개로 2배 더 비쌉니다.


3. LTC, 라이트코인 0.001개

라이트코인은 0.001개, 한국돈으로 무려 130원밖에 안합니다. 업비트는 0.01개(1300원)로 10배 더 비싸네요. 출금할때 라이트코인으로 바꿔서 보내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듯.


4. BCH, 비트코인 캐시 0.001개.

비트코인 캐시는 0.001개, 한화 시세로 340원 정도입니다. 이건 업비트 거래소도 0.001개로 동일합니다.


5. XRP, 리플 0.25개.

수수료 저렴하기로 유명한 리플은 0.25개, 지금 시세로 100원 정도네요. 업비트는 1개로 4배 더 비쌉니다.


6. EOS, 이오스 0.1개.

지금은 인기가 완전히 죽어버린 이오스는 0.1개, 300원정도네요. 이오스는 무료가 많은데 이건 바이낸스가 좀 실망스럽네요. 업비트는 무료입니다.


7. 기타

ADA, 에이다 1개

XLM, 스텔라 0.01개

TRX, 트론 1개

LINK, 체인링크 0.43개

DOT, 폴카닷 0.1개

XMR, 모네로 0.0001개

XEM, 넴 4개

XTZ, 테조스 0.5개

NEO, 네오 무료.

DASH, 대쉬 0.002개

MIOTA, 아이오타 0.5개


바이낸스 거래 수수료

이건 등급이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수수료 할인을 받는데요. 등급은 누적 30일 거래량, 24시간 BNB 보유량에 따라 자동적으로 매겨집니다. 표를 참고하세요.


1. 현물거래 수수료표


위표에서 처음 가입했을땐 VIP0 등급에 해당됩니다. 0등급의 기준은 30일 비트코인 거래량 50개 미만, 24시간 BNB 보유량 50개 미만입니다. BNB는 바이낸스 코인으로 바이낸스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거래소 코인입니다.


0등급일때 Maker 0.1%, Taker 0.1%로 동일합니다. 메이커는 지정가, 테이커는 시장가를 의미합니다.


지정가는 본인이 직접 가격을 지정해 거래하는 것을 의미하며, 시장가는 호가창에서 가장 근접한 가격에 사거나 팔리는것을 의미합니다.


시장가는 시스템이 알아서 매도, 매수를 해주니까 초보자들에겐 꿀옵션이죠. 지정가와 수수료 차이가 없으니 0등급에선 마음껏 시장가로 현물을 사고 팔고 하면 됩니다.


등급을 올리면 수수료가 점점 저렴해집니다. 1등급이 되고 싶으면 30일간 비트코인 거래량이 50개이상이 되어야하고 BNB보유량도 50개 이상이 되어야하네요.


그런식으로 거래 많이 하고 등급을 올릴수록 점점 저렴해집니다. 거래량은 당연히 현물거래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마진이나 선물은 따로 거래량이 계산됩니다.


2. 마진거래

바이낸스 마진 수수료 역시도 등급에 따라 다르고 등급을 올릴수록 수수료가 싸집니다. 근데 마진은 수수료라고 하지 않고 이자율이라고 표현합니다. 이자를 뗍니다.


선물과 달리 마진은 코인별로 이자가 다 다르고 1시간마다 이자를 뗍니다. 마진은 돈을 빌려서 코인을 사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자를 떼는 것입니다.


마진과 선물의 또다른 차이는 롱(공매수)만 칠 수 있고 숏(공매도)이 없다는 것입니다. 공매도를 하고 싶다면 선물을 해야 됩니다. 레버리지도 최고 10배까지밖에 못때립니다. 선물은 최고 125배까지 칠 수 있죠.


마진에서 가장 많이 빌려 쓰는 코인은 달러 테더화(USDT)와 비트코인(BTC)입니다. 이 두 코인을 가장 많이 빌려서 배팅합니다.


●비트코인 하루이자 0.03%, 1년이자 10.95%

●달러 테더화, 하루이자 0.095%, 1년 이자 34.67%


비트코인도 비싼데 테더화 이자가 엄청나죠. 무서워서 전 못하겠네요. 비트코인 이자 계산을 한번 해봅시다. 예를 들어 0등급일때 비트코인의 경우 시간당 이자율이 0.00125%, 하루 24시간 이자율이 0.03%입니다.


1년으로 계산한 연간이자는 10.95%나 됩니다. 1비트코인을 1년간 빌리면 0.11개를 이자로 지급해야 됩니다.


1시간 이자율이 0.00125%니까 1비트코인을 빌린 경우 1시간 이자 = 1 × 0.0000125 = 0.0000125 BTC가 되네요. 초보자라면 마진보다는 선물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선물거래

바이낸스 선물은 USDT 테더화로 거래하는 테더화 선물(USDT-Futures)과 코인으로 거래하는 코인 선물거래(COIN-Futures)로 나누어집니다.


테더화로 할 경우 달러로 수익을 얻는것과 마찬가지이며, 코인으로 할 경우 수익은 코인갯수가 늘어나는 형태입니다.


테더화로 하는것이 인기를 끌고 있고 코인 선물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테더화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달러가 늘어나는 맛이 있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코인선물은 수익을 거둘때 코인은 늘어나지만 시세에 따라 수익에 변동성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선물 수수료는 현물처럼 등급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등급은 30일간 비트코인 거래량과 바이낸스 코인(BNB) 보유량으로 결정됩니다.


★USDT 선물 수수료★


거래를 하려면 코인을 팔아 테더화를 사서 준비해야 합니다. 아니면 카드로 직접 테더화를 구입할수도 있습니다. 


0등급의 경우 지정가(Maker)는 0.02%, 시장가(Taker)는 0.04%입니다. 테더화에서 일정 퍼센트를 떼서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 바이낸스 코인(BNB)으로 수수료를 지불하는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 지갑에 BNB가 들어있으면 자동으로 지불됩니다. 거래소 코인을 많이 사용하게끔 독려하는 이벤트죠. BNB는 청산수수료나 담보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코인 선물 수수료★


코인 선물은 코인 자체로 공매수나 공매도에 배팅하는 형태입니다. 비트코인 선물을 하고 싶으면 비트코인으로, 이더리움을 하고 싶으면 이더로, 리플을 하고 싶으면 리플로 배팅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수익을 내서 코인갯수를 점차 불려나가는 것입니다. 상승장에선 코인 시세가 오르기때문에 쏠쏠한 맛이 있습니다.


0등급의 경우 지정가 0.015%, 시장가 0.04%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으로 롱이나 숏포지션을 구입했을때 수수료 역시도 비트코인에서 일정 퍼센트를 뗍니다. 여긴 BNB할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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