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과 암호화폐

11월 22일 바이낸스에 가입한 후 비트코인 선물 첫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바이낸스 선물은 USDT선물과 코인 선물이 있는데 저는 코인 선물을 선택했습니다.


약 60여종의 코인이 있는데 그중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선택했습니다. 알트 코인은 변동성도 크고 자신이 없어서 비트를 선택했고 앞으로 상황을 봐서 알트도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바이낸스 코인 선물, 금일 1월 6일자 제 잔고입니다.  약 0.18 BTC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화면 현재 시세로 670만원 정도 되네요.


11월 22일 첫 거래를 시작할때 제 본전은 0.164 BTC, 한국돈으로 330만원 정도였습니다. 40일 동안 코인을 약 0.016개 정도밖에 못 늘렸지만, 시세의 상승으로 한화로는 340만원 정도 늘어났습니다.


코인선물의 장점은 이것입니다. 코인은 겨우 0.016개밖에 늘리지 못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으로 실질적인 비트코인 선물 수익은 100%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현물을 계속 보유하면서 갯수를 늘려가기 때문에 시세상승시 유리합니다.





바이낸스의 수익 분석 화면입니다. 11월 22일부터 약 40일간 누적손익이 113%로 나오고 있네요. 승률은 약 67%를 기록했고 수익기간은 31일, 손실기간은 15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은 비트코인을 현물로 그냥 들고만 있었어도 수익률이 100%이상이었던 기간입니다. 제가 40일동안 얻은건 아주 약간의 코인갯수와 초보로서의 선물 경험치입니다. 안까먹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관점으로 해석도 가능합니다. 만약 USDT선물을 했다면 저는 3000USDT를 들고 시작한 격입니다. 3000달러로 시작해 결과적으로 6000달러를 만든거니 잘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대세 상승장입니다. 초보자라면 오히려 상승장에선 현물을 들고 있는것이 오히려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라면 롱도 치고 숏도 쳐서 몇배를 만들수 있습니다만 욕심을 자제하는것,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냉정한 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욕을 부리다가 상승장에서 남들 다 버는데 오히려 더 까먹을수도 있습니다. 본전치기도 아니고 2배의 데미지를 입는 격입니다.


만약 제가 USDT를 들고 샀다 팔았다하면서 한달만에 2배를 만들었을 가능성은 제 능력을 고려해볼때 가능성이 지극히 낮았을거로 봅니다.



빨간 박스는 물타기입니다. 롱을 친후 가격이 하락할때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계속해서 물을 탔습니다. 추후 반등을 전제로 평단가를 낮추는 것인데 하락장에서 이 짓을 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겠죠. 상승장이라 가능했습니다.


거의 1배 롱을 쳤다 팔았다하면서 벌기도 하고 잃기도 했습니다. 흔히 쫄보매매라고 부릅니다. 안전하게 코인갯수를 지키면서 쬐금씩 불려나가는게 제 전략입니다.


코인 선물에서 1배 롱은 실질적으로 2배 롱을 치는것과 같습니다. 진짜 1배 롱은 현물을 사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들고 있는것을 의미합니다. 선물에서 1배롱을 치면 2배를 치는것과 같은 이치의 손익을 기록하게 됩니다.


2021년 1월 비트코인 전망

오늘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선거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갈 확률이 높아지면서 상원, 하원, 대통령까지 모두 민주당이 석권하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될거 같습니다.


이것땜에 지금 나스닥 선물이 177포인트 정도 떡락하고 있네요. 심리적 충격이 어느정도인지는 오늘 미국 증시가 열리면 어느정도 파악이 될걸로 예상합니다만 크지 않을거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 민주당은 기업에 대한 통제와 규제를 선호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악재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민주당이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인물들이 많다는 기사도 읽어봤는데 그다지 신뢰성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추측이나 억측이 많이 보입니다.


나스닥은 비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코인시장엔 좋을게 없구요. 그런데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전망입니다.


단기적으론 코로나땜에 미국 경기가 큰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큰 액션은 취하기 어렵다는쪽에 무게를 둡니다.


오히려 돈을 더 풀어서 경기를 부양시켜야 되기 때문에 민주당내 공격적인 좌파들도 당분간은 꾸욱 참을걸로 예상됩니다만 극단적인 좌파는 현실보다 이상이나 명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100%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현재 미국 민주당내 극좌의 비율은 역사적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높고 또 영향력도 강력한 수준입니다. 전세계 주식, 코인, 부동산 등 모든 것이 그들의 행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에서 하나의 당이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다는 것은 상식밖의 말도 안되는 정책이 터져나올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견제가 없는 정치는 노출되어진 폭탄과도 같습니다. 공화당이 상원이라도 가져갔어야 했습니다. 올해내내 미국 정가를 관찰해야하는 귀찮음이 생겨버렸습니다.


코로나가 어느정도 잡히고 경기가 회복세로 들어가면 슬슬 미국 주식시장도 금리나 법인세 인상을 대비하면서 조정에 들어가지 않겠느냐하는 예상이 많습니다.


따라서 올해 1년 정도는 블루 웨이브에 대한 부담감이 적을거 같고, 상승장을 가정하고 매매를 하는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